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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시면 안됩니다. 또다시 같은 죄를 저지를 것입니다.


BY 홧병생긴 여자 2001-02-01

이 글을 쓰는 제 손이 다 떨립니다.
절대로 용서하지 마세요. 오, 하느님...
제가 그랬답니다. 처음 한 번 세상이 무너지는 듯 했는데,
한 번 실수라는 말에 용서하였는데...
지금은 제가 그 때 용서하지 않고, 남자라는 못돼먹은 동물들의 속성을 일찌감치 알았어야 오늘의 이 불행이 없었을 것이라 후회하고 있습니다. 애들한테도 정숙하지 않은 아빠는 필요 없을 것입니다.
단, 글을 쓴 당신도 이전에도, 이후에라도 정숙하신 분이어야 할 것입니다. 자기 자신한테 떳떳해야 남을 단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것은 당부의 말씀입니다만, 나중에라도 사랑때문에 어쩌고, 저쩌고 하는 실수는 하지 않고, 남자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현실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누구 현명한 - 즉, 법적으로 하자 없이 - 방법 알고 계신 분은 당사자 외에 여러 사람에게도 알려 주십시오. 설마 이런 방법을 악용하는 나쁜 사람은 없으리라 믿으니까요. 그런 나쁜 남자나 여자를 용서하면 안됩니다. 또다시 저같은 바보가 있으면 안되니까요. 하느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