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이의 하루는 넘 힘들다.
남편의 일이 터진지 한달이 넘었건만, 나의 머릿속에는 온통 그 생각으로 잠겨산다.
시간이 가고 세월이 가면 잊혀지겠지 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남편의 바람이란게 이렇게 한여자를 비참하게 한다는걸 미쳐 몰랐었다.
지나가버린 일인데, 잊혀지지않고 하나하나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건을 봐도 그생각과 연결이 되고, 남편과 무슨 얘기를 나누워도
그일과 연관이 되며 떠오른다.
얼마나 세월이 지나가야하나?????????
남편앞에선 그냥 허허거리니,잊고 산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참으로 단순한게 남자인가 보다.
마음에 큰 상처로 남아 노래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
참으로 비참하다.
어젯밤에 남편과 같이 커피?熾?갔다.
분위기 있는 음악이 흘렀다.
음악은 좋았지만,,,,,,,,,눈물이 앞을 가린다.
같이 누워 있어도 눈물이 난다.
다른 주부들도 겪은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나만 이렇게 힘든건가?
내가 그때 외로이 있을때 남편은 ,,,,,,,,
내가 그때 .............. 남편은......
이런 생각에 참으로 힘든 나날이다.
잘 이겨내리라 다짐도 해보지만 넘 믿었던 것에 대한 배신감에
내 자신에게 넌 너무 멍청이 ,바보,멍청이 오늘도 마음한구석에선
소리져 울려나고 있다.
빨리 이 추운 겨울이 지나가 버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