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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BY 갈팡질팡 2001-02-02

안녕하세요?
전 결혼 10년차 주부랍니다.

여러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전 그동안 저희 시어머님과 크나큰 트러블 없이 잘 지내 왔습니다.

아니, 제가 조금은 소심하다고 하는 편이 맞을겁니다.
좋은게 좋다는 그런식...

그렇게 살아왔어도 불편하거나 부당하다는 생각 별루 하지 않고 지내왔지요.

하지만 이번엔 조금은 갈등이 생깁니다.

하필 시댁 제사와 친정 아버지 생신이 겹쳤거든요.(증조부제사)

마음은 친정아버지 생신에 참석하고 싶은데,
어머님께 말씀드릴 용기가 생기지 않습니다.

참고로 시댁엔 6형제 중 저희가 막내이구요,
친정이 멀어(4시간이상걸림) 일년에 서너번 정도 다녀옵니다.

선배님들!!

제가 친정에 가겠다고 하면 저희 어머님께서 언짢아 하실까요?

애초에 얘길 꺼내지 말아야 하는건지...

좋은 답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