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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이렇게 이 세상 살아야할까요


BY shsg77 2001-02-04

무슨 말을 먼저 꺼내야할지 막막하네요. 정말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이 괴로운 마음을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 눈앞이 노랗게 변하는것 같아 아무 생각도 나지않습니다만, 괴롭네요
결혼 전부터 친정하고 남편 답답한 관계였읍니다. 그리고 남편 성격이 곧고 보수적이라 무슨일이든 친정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너무 과민반응이예요. 오늘만해도 아니 정말 편안하고 좋았어요 그런데 오늘 일이 생긴거예요 아무 일도 아닌데 친정집 문제로요
주말 잘보내고 오늘 저녁에는 우리식구 외식도 하고 너무 기분좋게 잘 먹고 즐기다 들어왔거든요 그런데 오자마자 친정집에 전화하면서 사건이 시작되었어요. 정말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일이 말입니다.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지금 현재 친정이 상황이 좋지 않거든요
아버지,엄마가 따로 살고 계세요. 그런데 그것도 이해못하고 뻑하면
여자들이 어째서 저째서 그렇다면서 이야기를 해요/ 답답하게.....
아버지 연락처를 알려고 삼촌 전화번호를 묻더라구요 그래서 모른다 얘기하고 어디 이사같다 이야기 하니까 다짜고짜 화를 내면서 때리고 던지고 컵 깨지고 그랬거든요. 한참을 그러다가 나를 속였다는둥 막 그러는거예요. 사실 속인건 아니고 성격이 곧다 보니까 이야기를 하지 않은것 뿐이거든요. 그리고 시어머님도 친정이야기 하지 말라는 주의셨고. 그래서 좋지않은 일은 이야기 하지않았을 뿐이거든요.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이 잘못된것일 까요?
정말 어떻게든 죽고 싶다는 생각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