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살짜리가 있는 결혼 6년된 주부에요 직장생활을 하고 있구요
저흰 시어머닌 돌아가신지 오래고 여든이 넘으신 시아버님을
형님네서 모시고 있어요 형님은 저보다 18살이 위고 딸만 셋이
있어요(대학생2명 중학생1명)
근데 얼마전부터 형님이 주부사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어요
그래서 항상 명절 전날에도 출근하고 저녁7시가되서 들어오더라구요
저흰 형님네랑 차로 1시간 30분 걸리는 거리에요
요번 설날에도 전날갔는데 전날아침에 전화를 해서 아버님 목욕을
시키고 아버님 방청소를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서 목욕,청소를
끝내고 전을 부치려는데 형님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러더니 힘들어 죽겠다고 인상을 쓰더니 밥을 혼자 꾸역 꾸역
먹기 시작해서 전을 부치려는데 그건 이따 하고 나보고 화장실
청소를 하라더군요. 그래서 청소하러 들어가니 얼마나 청소를 안했는지 지린내가 진동하더군요.
화장실 청소하면서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뭐 아버님 방 청소나
목욕은 저희도 자식이니까 할수있죠. 그런데도 뭔지 께름직한게
........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솔직히 저도 직장생활을 하는데 시댁에서 조금도 도움을 받지않고
아쉬운 소리도 안했거든요
자기가 누구 위해서 돈 벌러 다니나요.
생활도 넉넉하거든요. 집에 있기 싫어서 나가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