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나 안타까운사연이 있어서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
도뭄을 청하고싶어서입니다(혹 알고계시는분도 계실지모르겠네요)
어느 무지 가난한 애기엄마가 지금 백혈병에걸려서 고통을 당하고있답니다 저도 웹서핑하던중 그 글을읽었답니다
이한도목사님 홈페이지에 실린글이엇어요(주소는요 www.john316.or.kr여기에요 가보세요 아주 좋은글들이 많답니다)
특히 부부간에 사랑하며살수있는 좋은글을 많이 실어주셧더라구요
그건 그렇구요 제가 이곳에 글을올리는이유는 여기오시는 주부여러분들 아니 대한민국의 아줌마들이 나서서 불쌍한 애기엄마좀 살려줬음해서요..우리도 애기엄마지만 너무 불쌍하자나요 애기놔두고 죽어야하는 엄마가....여기오시는 많은 애기 어머니들의 사랑과 정성을 부탁드릴께요!!! 제친구도 부인을 백혈병으로 읽었답니다
그래서 더더욱 마음이 아팠나봐요 그래서 이한도 목사님을 뵙구왔답니다 친구가 헌혈증서를 많이 갖구잇엇나봐요 그거 목사님께 전달하구
찬송가 음반제작을햇는데 음반을 기증햇답니다 판대대금 병원비에 보태시라구요 그리고 2집준비중인데 필요한만큼 드리겠다구 약속하구왓답니다 마음이 참 아팠다네요
여러 주부여러분들 아니 저도 마찬가지지만 요새 많이 힘드시자나요
한달에 고기한번 덜 사먹구 그 애기엄마 많이 도와?음좋겠어요
건강한 몸으로 퇴원할때까지 한달에 만원씩 아니 되는데로 천원씩이라도 매월 보내줬음 좋겠네요 작은돈이 모아지면 큰돈이되자나요
이제는 제가 이한도 목사님글을 밑에 실을께요 읽어보시고
많은 온정베풀어주셨음 좋겠어요 이글절대 장난글 아닙니다
저도 지금 많이 힘든상태인데 애기엄마가 더욱안되어서요.....
그리고 이글보시면 다른곳에서 많이 옮겨주세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셔서 그엄마 건강회복했음좋겠어요
아줌마점컴 메인화면 보니깐 아줌마에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바꾸시 캠페인하자고하던데 이것보다 더 좋은 캠페인은 없을것같네요
우리들의 작은정성이 한생명을 살려낼수있다면요..
에구 ~~ 제말은 그만하구요 이한도 목사님글 올릴께요
천천히 읽어보시구 많은 온정부탁할께요
그리고 이글 많이 많이 퍼가셔서 게시판에 많이 올려주세요
이름: 이한규목사(john@john316.or.kr) 조회수: 160
본문
백혈병에 걸린 사랑하는 나의 성도
제가 처음 성남에 사는 30대 초반의 이은경 집사를 만난 것은 99년 초로 기억이 납니다.
처음 만났을 때 칼국수를 사줬는데 "목사님은 항상 대접받는 줄 알았는데 목사님으로부터
식사 대접을 받으니 정말 좋네요."라고 말하면서 감격하며 즐거워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뒤 이은경 집사 부부는 저희 교회를 위해서 헌신적으로 봉사했습니다.
남편 집사는 분당에 소재하는 학원에서 차량을 운전하면서 어렵게 살고 있었는데,
교회가 좋다고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30만원 내는 옥탑방을 얻어 분당으로 이사왔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직장을 떠나면서 다시 성남으로 이사갈 수밖에 없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15만원을 내는 지하 셋방으로 심방을 갔을 때 마음이 아팠지만,
저는 내색을 하지 않고 젊은 집사 부부에게 희망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성남으로 이사가서도 이은경 집사 부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열심히 교회에 다녔고,
교통비가 없어 교회에 오기 힘들 정도로 어려웠지만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각종 예배와 모임에 빠짐 없이 갓난아이를 데리고 와서 교회에 기쁨을 주었고,
지난해 연말에는 몸이 불편한 채로 제 2여선교회 회장까지 맡아서 수고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가끔 아내와 "천사처럼 착한 집사다!"라고 말하면서 동생처럼 소중히 여겼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수요일(2001년 1월 17일) 이은경 집사가 교회 수요저녁예배에 빠졌는데,
"구토 증세가 심하게 나타나고 힘이 없어서 교회를 나오지 못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항상 목사에게 힘이 되어주려고 했던 믿음직하고 예쁜 마음을 가진 집사였기 때문에,
그녀가 아파서 교회예배를 빠진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는 반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일에 아픈 몸을 이끌고 갓난아기를 데리고 전철을 타고 교회에 왔습니다.
얼굴은 창백했고, 손을 보니까 핏기가 하나도 없었고, 앉아 있을 힘도 없어 보였습니다.
한 집사님이 제게 슬쩍 말했습니다. "제가 아는 분이 백혈병에 걸렸는데 증상이 같아요."
교회에서는 구정을 맞아 윷놀이 행사가 벌어졌는데 그녀는 그저 앉아있기만 했습니다.
교회행사가 끝난 후 이은경 집사는 혼자 갓난아기를 데리고 성남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저와 아내는 그녀가 성남으로 혼자 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차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구정 연휴 첫째 날(2001년 1월 23일) 오후에 남편 집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이은경 집사가 삼성의료원에 입원했는데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는 충격적 소식이었습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곧 아내와 함께 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핏기 없는 얼굴로 누워 있는 채로, 그녀는 저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습니다.
피곤에 젖어 있는 남편의 얼굴을 보니까 남편도 얼굴이 완전히 반쪽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주는데 눈물이 앞을 가려서 제대로 기도할 수가 없었습니다.
응급실에서 이제 곧 그녀는 1인용 병실로 가게 됩니다. 백혈병 환자들은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없기 때문에 꼭 1인용 병실이나 무균실에 있어야 합니다.
불안해하는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병원비는 얼마나 된다고 합니까?"
"하루에 22만원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1인용 병실은 보험처리도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 소리를 듣고 저는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지난여름 성남으로 이사간 후에 15만원의 월세를 내지 못해서
몇 달째 월세를 내지 못하는 이 부부에게 하루 22만원의 병원비가 어떻게 생깁니까?
그렇다고 해서 돈 때문에 사랑하는 성도를 그저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는 일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착잡한 마음으로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희 교회의 빠듯한 재정을 가지고 그녀를 돕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 문제로 고민하는데 하나님께서 갑자기 인터넷 생각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르드개가 왕후 에스더에게 이런 말 한 것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에스더 4:14)
저는 그 말씀을 천천히 묵상하면서 이렇게 적용해 보았습니다.
"네가 이제까지 인터넷 사역을 한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성도 이은경 집사의 쾌유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하며,
치료비 문제로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이 어려움이 처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001년 1월 24일
분당 사랑의 교회 이한규 목사(017-705-4347)
골수기증 및 백혈병 치료와 관련해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은 연락 부탁합니다.
후원안내 신한은행 642-12-079560(이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