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65

남편을 위한 투자


BY 오렌지 2001-02-07

남편이 아직도 공부를 합니다.

박사과정을 하고 있어요.

공부에는 관심도 없는데, 그냥 질질 끌고있습니다.

그거 한답시고
돈이 엄청 깨지고 있습니다.

책 값이냐구요?
그러면 말도 안하지요.

무슨 학교행사 회비,
교수님 선물산다고 회비,
무슨 정기회비라고 또 돈...

지금도 학회비라고 10만원 가까운돈을 입금하라네요.

돈이 아깝습니다..솔직히.

넉넉하지도 않은 살림에
학위를 딸것 같지도 않고,
공부도 안하면서
무슨 회비만 그렇게 열심히 내는지.

그런거 뭐라고 말도 못하고
정말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