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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경험이 있는 엄마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부탁드립니다.


BY 마리오네뜨 2001-02-08

안녕하세요?

친구 부부의 일이지만 옆에서 보고 있는

제가 너무 속상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친구 부부의 아이 때문입니다.

생후 30개월쯤 된 아기인데 장애가 있습니다.

항상 누워 있어야 하고 옆에 엄마가 있어야 합니다.

병원에 일주일에 2번 다니고 있고 물리치료도 받습니다.

병원비가 매월 70~80만원 정도 나옵니다.

시댁식두도 오히려 이 아이를 짐(친구에게 미안하군요!)으로

생각하고 봐주지도 않습니다.

아이 엄마 혼자서 병원다니고 하루종일 돌봅니다.

둘째 아이도 있구요.

물론 남편은 직장 다니고 많이 도와주고는 있지만

하루종일 집안일하고 두아이 돌보느라고

친구가 많이 지쳐합니다.

지치고 민감해져서 요즘은 친구부부가 많이 싸우나 봅니다.

시댁식구들이 많이 냉정한 것도 싸움이 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빨리 아이가 낳아서 친구부부가 좀 편해졌으면 합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도움을 받고 싶은 것이 바로 이 아이 때문입니다.

이런 경험이 있는 분은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생후 8개월쯤 아이가 경기를 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고 치료도 했지만 뇌손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의 증상은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합니다.

등과 허리가 휘었구요. 계속 누워있으면서도 팔다리를 흔듭니다.

눈을 부릅뜨고 이를 꼭 다물고 자주 갑니다.

항상 이런 상태로 있습니다.

매일 양약을 먹고 있는 것도 너무 안스럽습니다.

이런 경험이 있거나 치료를 하신 분 주변의 경험을 보신 분은

그 경험을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