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 영어과외를 시작한지 한 두달정도.
시댁에 바라수 있는 입장도 못되고 우리 힘으로 일어서야하기에 울 아기 이제 9개월이지만 영어과외를 시작했어요.
근데 두달 정도 해보니 정말 힘드는 군요.
아파트라 그런지 소문에 힘싸이는 동네라서 더군다는 여긴 시골 도시라서 엄마들이 가격에 넘 민감하고 선물에 민감해서 옮기는 애들도 있고 ..
그룹으로 4명씩하다보니 레벨이 같은 학년이라도 안 맞잖아요.
그래서 중2학년에 영어 잘하는 중1한명을 조인 시켰는데 어제는 엄마들 사전허락없이 조인시켰다고 전화오면서 너무 잘하는 중일 때문에 중2 애들이 기가 죽어서 영어를 더이상 안하겠다고 하네요.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그렇다고..이동네 엄마들.. 너무 힘이드네요.
알파벳 하나만 틀려도 전화오고..^^
울 형님 결혼전에 피아노 레선 강사했거든요.
제가 과외한다니까 세상에 얼마나 더러운 일이 과왼데 하더군요.
근데 그말 이제 이해가 가요.
학생 선생이 아니고 엄마 시녀같네요.
그냥 맘이 좀 힘들어서 적어봤어요..
다른 과외하는 엄마도 저처럼 힘들게 하진 않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