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일이 보험회사에 다녔다는 겁니다
단한번의 잘못된 선택에서 친구도 잃고 돈도잃게 생긴일이죠
저는 작은회사 경리일을 하다가 친구가 한달에 90~100만원은 벌수
있다는 꼬임에 그만 그곳을 그만두고 보험회사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출근만 하면된다는말과 함께 8월달에 등록을 하면
금강산에 갈수있는 티켓을 준다는 말에 그만 현혹되서는 다니게됐는
데 처음 등록을 하면 40만원을 그것도 할당량이 있어서 그 금액을
체워야지만 했습니다. 한 100만원상당의 보험을 팔아야지만 다음달
에 100만원의 월급을 받을 수 있는것이였죠
그것땜에 울엄마 얼굴에 못할말 다하고 다녔습니다.
지금도 미안합니다. 남편한테도 못할짓 시키고 ..
그런데 보험회사에 다니려면 연금을 해야한다나요 할당량에서 모자라
는 금액도채워놓고 그러다 보니 한달에 들어가는 보험료만
30만원정도 되더라구요.
그런데 친구가 금강산에 가지말고 자기가 30만원을 주겠다고 하더라
구요. 나는 보험료때문에 그러자고 했구요
그런데 등록한지 한달만에 임신을 했습니다. 보험회사에 다는것도
힘드는데 임신까지 해서 정말 난감했습니다. 알고있겠지만 많이 걸
어다녀야 하기때문에 하루에도 열두번씩 기절할것 같았죠.
그러다가 하열을하기 시작했고 집에서는 둘째아이를 기다리는 중이여
서 당장에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하열했다고 하니까 아이를 포기하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웃끼는 말아닙니까 아니면 자기가 준 30만원을 돌려달라고 하더
라구요 그것과 함께 팀장이라는 사람이 등록을 했더니 저한테10만원
을 줬는데 그것도 함께 달라고 합니다.
만약에 안주면 보험회사에서 가만이 안있을 거라고요
기가막혀서 내가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차용증서도 없는데 꼭 빌려
쓴것처럼 당당하게 내돈줘 없으면 신용카드에서라도 빼서달라고 하
더라구요 그게 친굽니까 잘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게 해서 열받아죽을
것같은데..
최근에는 저보고 슈퍼에서일하라고 그러더라구요 지금 6개월에서
7개월로 넘어가는 시기라 배가 눈에띄게 부르거든요. 어떻게된 인간
그모양인지 잘못되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고 했더니 이젠 안정기에
들어서서 괜찮다고 그러더라구요. 정말 열받아서 폭발할것 같아요
어쨌던 나와 같은 분이계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