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읽기만 하다가 오늘은 저도 글을 남김니다..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아니 어쩌면 아무일도 아닐수도 있겠져... 제가 하기 나름이니깐여...
결혼하진 3년째 입니다..울 시부모님께서는 남편이 중학교 드러갈때쯤..이혼을 하셨습니다..지금 두 분다 혼자 시구여..남편은 아들 둘중 막내입니다..문제는 아주버님과 시아버님 이십니다...아주버님은 지금 31세이신데 놀고 계십니다..무슨일이든 두달을 넘기지 못하십니다..계속 놀고 계시져..물론 결혼은 생각도 못하고요..어떤여자가 백수 건달한테 시집을 오겠어여.. 그러니..자연히 아버님께서 남편을 의지하시지여..
우리시아버님 ..참..머라고 할수 업는분이져.. 결혼전 상견례때..울 친정 아부지 앞에서 남편 자랑으로 시작해서 남편 자랑으로 그 자리를 끝내신 분입니다..자식자랑 하는 부모맘..저도 이해는 합니다.. 그치만..결혼하고도 우리 시아버님..너무나 절 속상하게 하셨습니다..결혼하고 첨 맞는 설이 발렌타인 데이 였답니다..늘 친정 아빠한테 쵸코렛을 드렸기 때문에 그 해는 시아버님 껏도 준비를 했져..저 그거 드리고..엄청 울었습니다...돈 아끼지 않는다고 무지하게 혼났져..그리고는 제가 드린 쵸코렛을 구석으로 던지시면서 "저기 두면 누가 먹겄지" 이러시더군여,, 뜯어 보시지도 안구여...
그리고 결혼하고 첫 시아버님 생신,,,임신한 몸으로 이것저것 음식을 했습니다.. 튀김..부침게...잡채...요리책 보면서,., 엄마한테 전화하면서..그렇게 어렵게 음식과 선물로 잠바를 사가지고 갔습니다...저여...훗~!! 또 엄청 혼났습니다..돈을 함부로 쓴다고..잠바땜에 혼나고..음식역시 수고했다는 아니 잘먹었다는 말한마디 듣지 못했습니다
그저..돈 함부로 쓴다고 혼나고 또 혼났져,.,,
남편이 운전면허가 없서서 마니 속상해 하길래,,학원에 보내줬습니다..또 당연히 혼났져..니네는 글케 돈이 만나고..나점 달라고...전여 우리아버님과 밥을 먹기만 하면 체한답니다..명절이 두렵고 시댁에 가는게 넘넘 시러여,,.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라던데...전 먼지,.,., 시아버지 한테 사랑받는 친구덜 얘기 들음 속상하고 성질도 나고 합니다...시댁에 가는게 겁이 남니다..올 설도 또 혼났습니다..울 애기 돌이라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그걸로 혼났져...집에서 카메라로 찍어주지 돈이 얼마나 많아서 사진관에 가냐고여...그런 시아버님께서 폭탄 선언을 하셨습니다...저의 집에서 사시겠다고..저와 남편은 심하게 싸웠습니다..전 이혼하는 한이 있어도 시아버님 못모시겠다고 했고..남편은 차라리 이혼을 하고 아버님을 자기가 모시겠다고하고,,, 넘 힘듭니다..우리 시부모님 이혼사유가 아버님의 도박이십니다..지금도 도박에 빠져 사시구여..차라리 시어머님과 재결합을 했으면 조?는데 어머님께서는 아버님께서 도박을 그만두시지 않는한 절대 절대 재결합은 업다고 하십니다..어쩌지여,,, 전 정말 죽어도 아버님과는 못삽니다... 어쩌져..정말 모르겠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