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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스러운 여자때문에


BY 열받은 여자 2001-02-14


안녕하세요
저 속상해서 이곳의 선배님들께 물어볼려구요.
저희는 결혼한지 8개월이된 아직은 신혼인데요. 오늘은 신랑때문에 열받아서요. 원래 신랑 성격이 좋게말하면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정많은 안좋게 말하면 좀 헤픈 그런성격이거든요.
그런데 몇개월전에 신랑회사에 새로운 여자 직원이 들어왔어요.
왜, 그런여자 있잖아요. 아무 남자에게나 살살거리고 엄청 친한척하는 여자. 저두 회사사람들도 다 친하고 집에도 자주 놀러와서 잘 아는데요 얼마전부터 그 여자랑 신랑이랑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지는거에요.(여자들의 느낌 그거 무시 못하잖아요). 아무일도 아닌걸로 전화를 한다든가, 애인과 싸웠는데 어떻게 해야하나(그런걸 왜 신랑한테 상담을 해야하는지)등등..
그러다 우연히 또 다른 회사동료(여자, 저하고도 꽤 친한)랑 얘기를 하다가 그 여자 얘기가 나왔는데요 그분도 느꼈는지 신랑한테 그런 비슷한 말을 했대요. 요즘 좀 이상하다고. 근데 신랑은 그냥 동료일뿐이라고. 저한테두 그러구요. 동생같이 생각한다고. 오히려 제가 더 이상하다고 하면서.
제가 의부증인 사람도 아니고 회사생활 안해본 사람도 아닌데요 이건 정말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거 같아서요.
휴, 남자들은 왜그렇게 모를까요. 다른 보통의 여자들은 다 느낄수 있는 괜찮은여자, 아닌여자 그거 하나 구분못하고. 매일 볼수밖에 없는 동료인데 제가 그 여자랑 말도 하지말라 그여자 아님 나를 택해라 뭐, 그럴수도 없고. 요즘 정말 짜증스럽고 스트레스입니다.
선배님들 좋은 방법없을까요. 딱부러지게 신랑이 뜨끔할 수있게 제가 뭐라고 말해야할까요? SOS 청합니다. 좋은 방법있음 조언 꼭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