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59

왜 그럴까요


BY 속상해 2001-02-21

저는 결혼한지 3년된 전업 주부에요 35개월된 아이도 있구요
아가씨때는 친구들과 만나는것도 마냥 좋고 어울리기 좋았는데
지금은 다들 결혼하고 아이들도 있고 예전처럼 내일처럼 좋지않고
은근히 비교하고 서로 자랑하고.........
전화 통화를하거나 만나고 나면 스트레스 비슷한걸 느낍니다
누구네 뭐했다 하면 나도 해야 하고 우리만 못하나 싶고......
전부 사는것도 비슷하고 거의 같은시기에 결혼했거든요
결혼초기에는 부부동반으로 만나서 놀기도하고 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주위 사람이랑 비교하고 어울리는게
피곤합니다
혼자 사는 세상도 아니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데.........
그리고 몇 안되는 아주 친한 친구들이거든요
그래서 연락도 안하고 속 편하게 지내보려 했는데 그게 다가아니고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한거 같아요
살다보니 자주도 아니고 친한 사람들만 가끔 모이는데 안가면 나만
도태되는거 같고 같다오면 짜증나고
저만 이런가요 아니면 다른분들도 이런 감정을 조금씩 느끼나요
(물론 제 개인적인 감정이지. 친구중에 싸가지없고 경우없는 사람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