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도....... 술 안퍼마실땐 순한양, 술먹으면 정반대로 완죤히 돌변한 한인간(?)
땜시 가끔 살의(--*) 를 느끼기도 하는, 독이 오를 만큼 오른 한 여인넵니다.
그래서 지금도 저희 결혼역사이래 가장긴 냉戰중이랍니다. 집안분위기
완죤히 살얼음 판임다. 울인간? 항상그랬듯이 내가 먼저 손내밀어주길
바라겠지만, 저도 이젠 그러기가 싫습니다. 제가 원래 독하지 못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싸워도 그걸(냉전)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 제가 먼저
말걸어서 사과를 받곤 했습니다. 잊을만 하면 이따금씩 미친넘이 되서
날뛰니, 제가 얘덜 봐서라도 생활은 어렵지만 밝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도움을 안주네요. 이번 지랄?은 여태껏 그넘이 벌린 액션? 모션?중에 가장
가장 도를 지나쳤고, 하지말아야할 얘기까지 해서 그넘이 자신의 인생의 진로?
를 바꿔놓았답니다. 전 아이들 어느정도 키워놓으면 헤어지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아~~~~참!!!!...........내정신좀봐......그인간 땜시
스트레스 받고 사니 정신이 왔다리....갔다리.............
술끓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는것이 그만.... *^0^*
약국에 가면 술끓는 약이 있데요. 그약을 먹으면 술을 먹어도 속에서 안받는다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그약을 먹고 술을 억지로라도 먹으면 사망할 위험이
있어 약국에서 반드시 남편의 동의가 확인되어야 약을 준다더군요.
근데 모든약국에서 다 파는것은 아니고 취급하는데만 취급한다는데...
저도 지금은 남편과 대화하기 싫어서 낼 친정가는데, 얘방학도 했고해서
나중에라도 말하게 되면, 약으로 술 끊게 할려구요.....말을 안들으면
어떻하나....지도 사람이면 내말듣겠지...그동안은 왜 그방법을 안썼냐구요?
남자가 술끊으면 무슨낙으로 사나...스트레스 받을땐 술이라도 마시고 플어야지.....
이렇게 이해하려 했는데...저도 술을 마실줄 아는데.....도데체 남자덜은
술먹기전과후가 너무틀리니, 저도 술마실줄 알지만 이해가 안가네요..
남자덜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살아서 그런가? 지들이 그러면 여잔
스트레스 없냐구요....육아...아이교육....시금치에 시자도 싫다는 시댁문제...등등
또 얘기하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참고만 하세요.....
나머진 한많은 여인네의 푸념이려니 생각하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