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이슬비가 올때면 마냥 옛날 학창시절이 떠 오른다
유난히도 비를 좋아했던 나였기에 친구와 비를 흠벅 맞고 걸이던
추억이 아련히 떠 오른다
창밖을 보니 하염없이 내릴것만 같은 이슬비
나 이렇게 컴에 앉아 있는데 그 님은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나도 날 모르겠어
한 남자를 생각하게 하는 이 마음 종잡을 없다
어떻게 하면 이 마음을 되돌려 놓을수 있을까
자꾸만 그 사람만 생각이 난다 너무 속상하고 미칠것만 같다
가정주부인 나
엄마로써
부인으로써
며느리로써
이러면 안된다고 마구 야단을 하면서도 자꾸만 생각나니 ...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을 달랬수 있을까요
남편을 봐도 애들을 봐도 죄짖는 느낌 ...
나도 모르겠다
한없이 눈물만 나올뿐이다
내 마음을 어떻게 하면 예전처럼 돌아갈수 있을까
정말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