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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키 대한민국은 고달픈가?


BY 에고~ 2001-02-23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
일찍 7시에 집을 나서는 남편을 보내려고..
가물가물 떠지는 눈을 하고..
빈 입으로 나서는 남편..
난 돌아서자마자 다시 자리에 누워보지만 어디 잠이란게 다시 오나?
좀 있으니 초등학생 울 아들이..
오늘 마지막으로 종업식한다고 밥 한 술 뜨고 집을 나선다.
그리고 아홉 시...작은 놈이 미술학원 간다고 나서고...

휴~~ 다른 나라도 이렇게 힘들게 사나?
맨날 밤 늦어 퇴근하고...
애들도 맨날 이리저리 바쁘게 학원이다 뭐다 해가면서..
꽁지 빠지도록 ?아다니고..

그런 와중에 난 수면부족증으로 머리가 몽롱해진다.

왜???!!!
초등학교는 8 30분까정 학교에 가냔 말이다.
한 시간쯤 늦게 시작해도 될텐데...
짧은 시간 안에 밀도 있는 수업을 하면 안되나??

왜???!!
회사들마다 이러키 일찍 사람을 출근시켜서(또는 퇴근까지) 사람을 들들 뽁아대느냐 말이다...

좀 천천히 천천히 살면 안될까?

엊그제까지 하더라도 허연 새벽에 버스를 타고 교복입고 나서는 학생들을 보니 정말 한숨이 절로 나온다..

저렇게 첫새벽에 학교 모여서 공부해야 대한민국 경쟁력이 강화되는가???

아휴~~ 정말 지겨워!!!
아침을 한 시간만 늦게 시작한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