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5년간 중풍으로 고생하시던 시아버지 돌아가셨어여.
여든이 넘으셨고 호상이라고 하더군요.그런데 예상으로 많이 들어온 부주가 참 제마음을 속상하게 합니다 형제가 많다보니 (시누가 5명),의견들이 분분햇는데 ,괘씸한건 며느리들 의견은 전혀 묻지 않고 (저는 맏며느리) 시누와 아들들이 장례치루고, 남은 비용을 전부(상당히 많은 액수임)을 시어머니 통장에 정기예금시켰답니다. 그건 그렇다쳐도 아버님이 시댁에서 돌아가시고, 시누4명이 시집근처에 사는데도, 아버님제사는 우리집에서 올 추석때 부터 지내라고 합니다.물론 시누들 모두 제사에 참석하겟지요.제가 시집오니 시아버지가 둘째인데도 종가집대신 모든 제사를 지냈는데, 시어머니가 힘들다고 하여, 우리보고 가져가라하여 ,여태까지 우리집에서 지내다, 이번 시아버지 초상으로, 맏종손이 다 가져가더군요. 이제 조금 편하나보다 햇더니 시댁에선 부주돈은 몽땅 시어머니가 챙기면서 왜 제사는 저보고 지내라 합니까?
시아버님이 남긴 유산도 집한채이긴 하지만 시어머니앞으로 하구요
그 집은예전부터, 우리앞으로 해주신다며 분가할땐 전세도 안 얻어 주시더군요
그래서 월세방에서 시작해 사는게 힘들더군요
제 말은 왜 며느리는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는 거냐는 것이지요
보일러 고장났다, 수도가 얼엇다 그러면서 시도 때도 없이 부르기 일쑤이고..우리는 시집에서 차로 1시간거리인데도 한달에 10번은 호출명령을 받습니다. 경비는 얼마는 드는지 박봉에 매달 적자이지요.
다들 그렇게 살아가겠지 하며 마음을 비우려해도 정말 화가 납니다.
친구 ?아가 하소연하려다가 이렇게 친구삼아 아컴에 대신합니다.
제가 참고 군소리없이 시집에서 하라는 데로 해야하는지 옆의 친한 친구라 생각하시구 의견 좀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글 읽어 주신분 들 넘 고마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