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70

내가 봉이냐!!!!!!!!1


BY 열녀(열받은 女) 2001-02-23

나 어깨가 결려서 죽을맛이다...
스트레스 받아서 양쪽 근육이 단단히도 뭉쳤나 보다.
나 우리이쁜 딸하고 거지같은 남편하구 셋이서 산다.
직장생활하며 거지같은 신랑 뒷수말하랴..시댁 뒤치닥꺼리 하랴..애기 키우랴...안 봐도 비디오지...
없는 살립에 시아비 덜컥 일저질러 형제들 부랴부랴 빚얻어다 막았건만..이제 두번다시 부모자식간에 돈거래는 안 할작정이다.
전세가격이 너무 뛰어서 당장 이사하기 어려워 시아비에게 어려운 부탁했다. 그랬다가 뒤로 욕만 실컷 얻어먹구 좋은일하구 찍히기만 했다. 아씨~~~~~~내가 사고쳤냐고....시아빠 당신이 무능해서 그런거지... 거지같은 신랑 지 부모 불쌍타고 난리다...
내가 수퍼우먼이냐...이런게 결혼이란걸 미리 알았다면 내 죽었다 깨나도 안했을거다....내가 떼돈버냐...무슨 일만 생겨도 전화해서 죽는소리하구...그러면 벌벌떨면서 돈해다 바치구...
내 결혼 7년이 넘었어두 고작 전세산다. 남들은 33평 아파트다 어쩐다 난리인데..난 아직도 시댁때문에 진 빚과 남편 학비와 아이 양육비로 다 날라가고 직장다니는 사람이 변변한 옷한벌 사입어본적이 없다. 직장 그만두고 싶어두 엄두가 나지 않는다.
거지같은 신랑 놈은 집안일은 잘 돕지도 않고 짜증하구 몸무게만 늘어간다. 자연히 나두 짜증이 늘고 몸무게는 절로 줄어들고있다.
우리 아기 때문에 참고 산다 마는 언젠가 한계에 이르면 다 팽개치고 나가버릴꺼다. 시 엄마 잘났다고 착각하는 아들데려다 어디 얼마나 괜찮은 여자 들어오나 봐야겠다. 요즘이 어떤시대인데...
야!!!나두 오라는데 아직많어.애낳구 이젠 꼼짝못할거란 착각은하지마..위자료 한푼도 필요없어.!!!
울신랑한테 열받아서 언젠가 쎄게 이런식으로 나갔더니 갑자기 설설기더라...시엄마 기다려라 언젠가 한펀치 날린다.
아들하나낳고 봉같은 며느리 얻으려는 이세상의 시엄마들아 착각하지마라!!!!!!
그래봤자..본인아들만 불행해 지는거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