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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BY 아줌마 2001-02-23

저는 외아들과 결혼한 초보주부입니다.(결혼한지 2년이 채안된)
시부모님이라는 사람도 있구요.
그런데,넘 힘들어서 이혼을 해야하나 말아야 되나 하는 생각에 괴롭습니다.
신랑이랑은 아무 문제 없이 항상 행복하고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댁식구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시부모님.
결혼해서 1년 넘게는 가까이 있으면서 거의 하루에 한번씩 안부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시댁에 매일 안부전화 하고 싶겠습니까?
그래도 하기 싫어도 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감정이 악해지더니 점점 회복하기 힘들더라구요.
그런데도 시부모님들은 전화도 안한다 안부전화도 안하다 하시며 저를 볶아 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넘 괴롭습니다.
해도 좋은 말이 안 나오니 더 하기싫고 며칠 안하다 하면 또 좋은 소리 안나오고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무는거지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시댁에 전화하는게 고문이에요
심장이 떨리고,해도 할 말도 없는데 어색한 분위기 정말 싫구요.
어떻게 현명하게 살아야 될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어떤분들은 별거 아니네 할줄 몰라도 저는 정말 괴롭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