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해는 지났는갑다,
지금 생각하이 우습다,
울 큰 딸 야근데 올 25살이여.
자랑할맴은 아닌데 좀 잘났어 울큰기...
그 잘난기 말이여 ,말이여 .노는걸 넘 조아해 탈이여.
울도 놀아보이 시간이 번개더만 .절믄 지들은 오죽할까...
그래서 난 어짜던지 지말 들어 주면서 눈높이를 마찼지.
그러이 나갔다오면 있었던일 한 일 술은 얼매나 먹고 누구랑 먹고 무슨 야그를 햇고 모두다 털어놓는거여.
지 아빠는 무조건 일찍 댕기지 가시나들이 늦게 댕길 이유가 머가 있노 이거야.
난 지아빠도 이해는 하지, 바깥시상 돌아가는걸 넘 훤히 아니까.
지 아빠도 쫌 할량이거던...
문제의 그 날도 늦어서 난 걱정이 태산,한두번도 아니고 이기 ,이가시나가 카면서 겉으론 응큼떨고 속으론 올또 일나껐다 ,휴~우~ 이 분란을 우찌할꺼나...
11시가 지나고 30분이 또 흘러 전화도 안받어 ,결국 12다 되가이
고함지르데 문장가라 딜루지마라.문만 열어주는넘도 나가라 이거야.
오매 작것 어마이가 감싸고 숨카주고 하이 가시나 배리났다 카면서
세상이 뒤비지기 직전.
할수엄시 내가 살 나갔지 그람 문 안 잠구겠지 시퍼서/.
입구에 벌벌떨고 섰기를 1시강 넘게있었응꺼야.
돈도업시 전화만 달랑들고.
나도 열받어.이년의가시나 오기만해봐라 이가 갈리데
내가 뭔죄가 만어 이짓인가 싶은게....
2시가 넘었?〈?고마 .
전화가 띨띨...
엄마 아빠가 문잠구고 현관마루에 요깔고 누웠다 언니만나면
어디던지 가라 무거워서 땡기도 못하지 .화살이 적은년들한테 팅길까봐 끽소리도 못하지 그땐
오메 숨막혀............
할수엄지뭐.......
정확하게 2시40분에 쪼매난 자가용이 턱대더만 학교 친구 머스마둘이가 넘 넘 고주망태가 되이 데려다준다꼬 왔더라구여.
내라주고는 지들도 미안해가 마 달라빼뿌데.
비틀 비틀 게다 헛소리까지 꼭 사내들 술취해 주정하는거같애.
성질도 지애비달?チ?꼭 섬머스마라 남의자석 욕할꺼 하나도 엄서 이건
가자.기가차 말도 안나오데요.
우짜노 그시간에 어델가겠노 ,할수엄시남핀출장이라도 가고 엄는집을 수소문해서 그집엘갔다 그집딸도 지 친구여.
그집에서 한바탕 소동을 하고 재웠지
이러고도 살아요
새벽에 전화가 띨띨,엄마 아빠가 들어오라 했다 날새면 온나.
이딸아야 니아빠가 저래 안하면 넌 인간도 안되겠다,인자 난 모른다
앞으론 모두다 아빠한테 이야기할꺼니까. 늦어지면 니가 허락받아라, 난 이제 한계다.
니한텐 저런 아빠있다는거 고맙다 여겨라 ,섬머스마야.
이렇게 막이내렸어요.
그후...사건은 여러번 있었지만 여대면 코끼리비스켓이지.
우짤끼고 고년 내가낳은죄로 반은 또 숨카주야지 ,고라고 살았는데
올들어 쫌 얌전해졌어요, 술도끈코 취직해서 잘다니고 있어요.
지아빤 아직도 단속중이고........
시집도 가야할끼고 이제야 시근이드나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