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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알바 짤렸어요


BY 각중에 2001-02-26

며칠전 시간과 일이 내가 할 수 있을것 같은 알바 자리가 있었다.
시급 4000원 10시부터 3시까지
집안일에 지장이 없을것같아 찾아갔다.
건설회사 주방 설것이와 홀 청소....
처음해본 일이라 좀 서툴고 힘이 들었다.
이틀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다.
오늘 일을 마치고 나오는데
아주머니의 체력이 딸리는것같고 약해 보이니(몸무게60kg)
그만 두라는 말을 들었을때(맘에 안드는가보다.)
왠지 허탈하고 힘이 쪽 빠지고 넘 기분이 나쁘대요.
체력이 딸리면 내가 먼저 그만두지 하면서 맘속으로 투덜거렸다.
내 몸 생각해 주는것은 좋은데
처음부터 생소한일을 잘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것도 힘이 많이드는일을......
일을 할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또 뭔가의 일을 또 찾아야 될것 같다.

근데 오늘 일당을 받았는데 5000원이 더 들어 있어 기분이 더
드럽드라구요.
이거 도로 갖다주고 싶은데...님들이라면 어케생각하는지요.
작은 일도 결정 못하는 사람이......
즐거운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