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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버릇 어떻게 고치나요...


BY 희 2001-03-03

저희 신랑은 집에 전화하는 습관이 없어요
아파도 전화한통없고 술먹으러 가서도
새벽4시가 되서 들어와도 전화없고...
저는 또 안절부절 창가를 바라보며
이제나 오나 저제나 올까...
아이참 이게 무슨 속타는 궁상이람...

글쎄 오늘은 친구랑 장흥에 갔는데
신랑놈이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잖아요
그래서 친구랑 커피마시러 왔더니..
꼬치 꼬치 묻기는 하데요...

근데 지놈은 오늘 술마시고 카드 펑펑 글어
온다고 이해하지 이러는거 있죠
왜 제가 여기서 열받냐면은요...
저 요몇일전에 영수증갇다가 생활비타가라고하는 글 올렸던 사람...

아 근데요...이것..저것...둘째치고요
좀 전화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왠만해선 안해요...

저도 어쩌다가 친구만나서 늦게 들어오면
지도 열받아 있으면서 그런 맴 모르나봐요

오늘도 이상한데 갖다올거 뻔한데
이럴때 신랑놈팽이 다르는 법좀...
선배님들 가르쳐 주시와요...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