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 3개월된 초보주부에요.얼마전일어났던 이야기를 하고싶어서요.결혼전에 남자친구와 제친구가 저몰래 불미스러운 사건이있었지요.
그래서 남들보다 좀 민감해요.근데 결혼하면서 남편이 제친구에대해 자꾸물어보는거얘요.귀엽다면서.. 그래서 왜그렇게 관심이많냐고 되물었죠. 근데 술먹고 한번봤는데 얼굴조차 기억이 않난다더군요.
어떻게 귀여운줄은 알았는지..전 남편에게 내가 그쪽에 좀예민하니까 다음부터는 조심해달라고 부탁했어요.그리고 얼마후 친구아기백일날 술을 얼큰히 먹더 사촌형딸이름을 친구이름을 부르는게 아니겠어요?
그이름은 내친구 이름인데?하고물었더니 자긴 그렇게 알고있었다는거예요 그러면서 버럭화를내더니 술을 막 마신는거예요 혼자집으로 오면서 많은생각을했어요.남편은 친구들의 부축을받으며 술이떡이되게마시고와선 저더러 의부증이라며 정신병원에 가라고하더군요 기가 막혔어요 다음날 아무말도않고 출근을 시켰어요.2틀후 회사 회식이라며
늦게오겠다고 하더군요.11시정도에전화가왔어요 오늘도 맛갔구나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금방들어오겠다는사림이 12시30분경에 또전화를해서 1~2시간 늦어질꺼라더군요 멀쩡한 목소리로 근데 생각과달리 1시에양말을 뒤집어 신은채로 들어오더군요.기가막혔지만 자라고 하고 그냔 넘겼어요 할짓은 못되지만 아침에 지갑을 몰래 열어봤죠 어제 용돈을 줬는데 한푼없더라구요.그래서 살짝 술마시고 지갑은 잘챙겼냐고 고 물어봤어요.5분정도를 생각하더니 실은 술마시고 다시회사로가서 카드해서 돈을 다 잃었다고하지뭐겠어요? 믿고싶은데 믿을수가없어요 남편을보면 화가나요 진짜 제가 의부증이라서 정신병원에 가야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