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맞벌이 부부랍니다.. 결혼한지 1년 좀 넘었구요....
그동안은 주말부부였는데 얼마전부터 함께 살게 되었어요...
근데...
모든 살림을 다 제가 하는 분위기가 되어 버렸네요....
당연히 함께 벌면 집안일도 함께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근데 내가 설거지 해달라고 하면 그냥 내일 하자... 그러면서 지나가고...
청소좀 하자 그러면.. 깨끗해.. 그러면서 슬쩍 넘어갑니다...
저도 피곤하지만 그래도 제 살림이기에 새벽까지 설거지 하고 청소하고 그럽니다.. 헐....
정말 치사하게 이런것 가지고 싸우기 싫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사실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맛난것 만들어 주고 싶고
깨끗한 옷 입히고 싶고 그렇지만
어쩔땐 이런생각하는 제가 한심할때도 있답니다... 너무 일방적이니까요.. 고마워하지도 않는데 이럴필요 있나. 싶답니다...
오늘도 설거지 해준다고 ( 사실 해준다는 표현도 너무 싫습니다..) 약속하구 피씨방에서 8시간동안 겜하구 들어와서는 그냥 코골며 자네요... 미치...
이 버릇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고민입니다....
사실 저 스스로의 갈등도 있어요...
독하게 맘먹구 생활습관을 바꿔야겠다.. 생각하다가두...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런것좀 해주자... 이렇게요..
후자처럼 생각하면 몸은 피곤하구 남편은 이러는걸 당연시 생각하구.. 그럴텐데 말이죠....
맞벌이 주부 선배님들....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좀 갈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