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 2년차 주붑니다. 울애긴 이제 13개월 됐구요. 전 결혼해서 일년 따로 살다가 시댁으로 온지 9개월쨉니다. 제 고민좀 들어주세여
애기 보고싶다구 오라구 해놓고선 시엄만 맨날 계모임이다 싸우나다
뭐배우러 다닌다 바쁘구 참고로 울시부모님은 슈퍼를 하신답니다
제가사는건물 몇미터 두고 말입니다.첨엔 애좀 맡기구 나두 뭐좀배우고 화목하게 한번 살아보려구 들어왔음다. 부모님 모시구..
근데 그게 말처럼 안돼더군요..... 아무리 내 애지만 재일 보다보니
지칩니다. 지금은 더 사고치구 말썽부릴때라 좀만 눈을 떼면.다치기두
합니다
내심신이 지치더군요, 살림하랴 애보랴.... 울 신랑이 이번부터 학교를 가는지라. 이제 밤늦게 옵니다. 직장다니면서 가거든요...
애아빠올따ㅐ만 기다리는데 이제ㅣ 그것두 물건너 가구요.
문제는 울시아버집니다. 가게 쪽방이 있는데 거기서 주무시고 집에는
잘ㅇ 안들어 온다는겁니다. 아주추운겨울에도 거기서 지내시구 지벵있는 저로선 바늘방석에 앉아있는기분입니다. 저 편하라구 거기서 지내신대요. 저 맘이 넘 불편합니다. 시부모내?고 애기랑 이집에 있기가그리구 오래된 주택이라 넘 춥숩니다. 애기키우기 더 힘듭니다
남편한테 나가자구 혔는데 대답을 안합니다. 남편 학교가구 애보면서
시집살이 할 자신이 없습니다. 나날이 신경질도 늘어가구요.
더군다나 힘든건 시엄마랑 성격이 정반대라 맬 머리 아픕니다.
우기고 나가야 하는지 이대로 좀 버텨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답답한 맘에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