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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어떻게 해야하나요(2)


BY 답답한 큰며느리 2001-03-05

흠님, 궁금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저의 시아버님은 벌써 14년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님의 연세는 올해 66세 입니다 그래서 저희 형제들이 모든 결정을 해야 하는데 자식된 도리로써 선뜻 집으로 모셔가자는 결정을 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 맏며느리인 저로써는 더욱 힘들고요 차라리 시누이들이 나서서 결정을 해준다면 혹시 모르지만요
그런데 시누이들이 모두 저희보다 어리고 유달리 엄마에 대한 사랑이 애절 하답니다 그사실을 아는 저는 더욱 힘들지요
그리고 저의 바로 밑에 동서 내외가 한번 집으로 모시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저의 남편이 그래도 숨은 쉬고 있는데 어떻게 자식이 그럴수있냐고 난리가 났거던요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병원에서 돈은 돈대로 밑빠진 독에 물 붓는식이고 자식들은 마음적으로 육체적으로 죽을 지경입니다
그리고 병원에서는 퇴원은 안된다고 하고 그렇다고 의식이 깨어날지도 의문이고 또 의식이 깨어나더라도 희망적이지는 않고 ......(왼쪽뇌이기때문에 말도 할수없고 오른쪽 수족은 마비되고 등등)
도대체 이 일을 어떻게 풀어야할지 정말 미칠지경입니다.
좋은 의견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