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5년차 주부입니다.
시댁에서 살다가 1년전에 시댁에서 천만원 보태주시고 대출받아 분가했는데 그때 어머님왈- 민주 놀이방보내고 직장다녀라-
하시더군요.그땐 섭섭하더군요
시댁에 살면서 몸도 마음도 지처있던 때라 어머님이 야속하더군요.
그런데 몇개월이 지나면서 직장다니시는 어머님께 죄송햇어요.
분가해 사니까 참편하더군요. 그런 편안함이 괜시리 죄송해서 혼자 눈치아닌 눈치 보게되었어요. 남편한테도.....
올해는 아이도 4살이 되었고 말을 잘하는지라 제 스스로 직장을 다녀볼까 이곳저곳 알아보았는데 쉽지가 않더군요.
직장다니겠다고 하니 남편은 좋아하는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둘이 벌면 형편이 좋아지테니까요.....
근데........
막상일을 하게되면 월급받아 아이 놀이방 약200,000원 옷사입고 화장품이며 차비등등 따지니까 남는게 없더군요.
남는건 없어도 그외 얻어지는것도 있겠죠.
사실 할만한 일이 없어서 집에 있기로 했답니다.
그때부터 자격지심인지 괜시리 남편눈치가 보이더군요.
집에서 마냥 편히 노는것 같고.......
다른 아컴 주부님들도 그러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