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책을 읽다 깜빡 잠이 들었는데
현관 쪽에서 덜커덕 거리는 열쇠소리에 잠이 깨었습니다.
이 시간에 올 사람도 없고,
더군다나 열쇠는 저와 신랑밖에는 안 가지고 있는데...
정신이 번쩍 들어서 누구냐고 물었더니
두어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엘리베이터쪽으로 들어가더라구요.
베란다에서 누가 현관으로 나가나
한참이나 지켜봤는데 나가는 사람은 없었고...
층수를 잘못 찾은 걸까요?
아니면 빈집털이였을까요?
생각하다 보니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낮에는 저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데...
그것도 하루 종일 집에 있는 편인데,
왜 빈집이라고 생각했는지 그것도 궁금하고...
그냥 심란해서 써 봤습니다.
또 오면 어쩌죠?
정말 비었을 때 오면...
예방하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