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님의 생일상 내용에 대해서 다들 의견이 분분하군요.
그런데 님들의 글들을 읽고 마음이 무거워졌읍니다.
여기는 자신의 속상한 일들을 털어놓고, 서로 위로하는 자리인데, 왜 서로 비난만 하는거죠?
물론, 그분이 한 말 듣기 좋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꼭 그런식으로 그렇게 무조건 나쁘다고 매도해야 하나요?
저도 맏며느리이고, 시댁때문에 가슴에 못박힌 것이 많습니다.
우리 시엄니, 저랑 생일은 딱 2주 차이나는데, 전화한적도 없고, 생일상은 꿈에서도 못바랄 일입니다.
저는 그분의 글을 읽고, 어느정도 완전히 동감은 못하지만, 이해는 가던데요.
님들은 시댁과 부딪치면서 내가 그집 식구구나 하는 생각이 얼마나 들었나요?
님들이 아프고 힘들어 보일때 시댁식구들이 자기식구들처럼 챙기던가요?
여기에 리플다신 대부분의 분들은 다행히도 시댁과의 관계가 돈독한 것 같아요.저는 서운한 것이 더 많은데.....
다른 분의 의견에 찬성하지 않더라도 너무 험하게는 말씀하지 마세요.
그건 서로의 의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지 않나요?
잘못한 것이 있으면 서로 충고해주고, 마음아픈 일이 있으면 서로 위로해주자는 것이 이 코너의 목적인줄 알았는데....
며느리 아프고 힘들때는 당연히 친정에 가서 몸조리하고, 일할때는 시댁가서 뼈빠지게 일하고...(며느리가 어떤 사정이던간에)
좀 이상하네요.
우리 시엄니도 제가 얘를 낳고 일주일후가 생일이어서 못갔는데, 못가서 죄송하다 했더니, 다 이해하고 살면 된다 하더군요.그러면서 오기를 바라시더군요.못가는 것이 당연한데.....
이상해요.
시부모 생일은 전날 가서 차려야 하는데, 친정부모 생일을 똑같이 차리려면 남편은 왜 그렇게 불편해 하는지....
여러분들 사고방식을 돌아볼때 님들의 존재는 어느 위치에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