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안녕하세요...
넘넘 속상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울큰딸아이(5세, 39개월)가 학원을 무진 싫어합니다...
33개월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석달이 되도록 학원에 적응을 못하고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발끈 화가 나기까지 하더라구요...
울큰아이는 한글 숫자 영어 모두 나이보다 빠르게 잘하는데...
집에서는 그런 장난꾸러기가 없고
똑똑한 짓을 하는데...
바깥에 나가면 바보중에도 그런 바보가 없어요...
제가 몇가지 분석을 해봤는데...
첫번째는...
제가 작은아이를 가져서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거든요...
그래서 그 영향이 아이에게 가지 않았나 하는...
그땐... 상황도 그랬고...
두문불출... 이었거든요...
그리고...
두번째는..
제가 학원에 몸조리 중이라 자주 드르지 못하고...
명절인사차 선물？V트 하나 사가지고...
학원을 갔더니...
울 아기가 학원 구석에서 쭈그리고...놀고 있더라구요...
혹시 아이가 아이들에게 치여서 그런 건 아닐까...
하는 의문도 생기구요...
예전엔 안 그랬는데...
천성이 그렇다곤 생각지 않거든요...
그런데...삐지기도 잘 삐지고...
학원을 바꿨더니...
조금 호기심을 가지더니... 여전히 학원가기 싫다고...
울고 잠이 들었습니다...
학원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학원이란 말만 나오면... 울음부텁니다...
혹시 전 학원에서 말못할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그래서 바꾼 학원에서 좀 괜찮아 질런지...
님들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세요...
이런 아이들을 두신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