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도 어언10년이 다되어가는주부
늦게 아이하나 키우고 어머니모시고 사는 평범한주부
결혼해서 몇년은 남편이 왜 나에게 돈을 주지 않는지...고민
그리고 여전히 지금도 모든재산권은 남편의 명의
공과급납부 마지막날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얻어 은행에다 내는 것이 나의 임무랍니다.
이남자와 정말 같이 살아야하나 많이 고민하며 사는세월이 5년 지나다보니 술먹고 주정안하고 정확하고 무뚝뚝하며 말이 없는 내남편이 그리 밉지 않아 살고 있지만 나는 뭐하는 사람인지 .....
요즘
새집을 지었는대 주방의 인테리며 벽지, 심지어 커탠까지도 한번의 의논도 없이 일방통행
무시당하는 이기분.......엉망
또한편으론 아 편하다 뭐든지 신경안써도 되니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나는 이집안에서 뭐하는 존재입니까?
답답
남편은 주머니에 배추잎이 그득하지만
나는 상대적 빈곤으로 찌그러진 기분이랍니다....
도저히 개선의 여지가 안보이는데 평생 이렇게 사는게 좋은지....
속알이랍니다.
어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