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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시누


BY 짱난다 2001-04-04

울 둘째 시누 이번에 귀국했다.
거의 20년 가까이 공부해 시누남편 박사땄다.
시엄니 그 세월 동안 엄청난 뒷바라지했다.
아무리 친정이라지만 난 시누가 하는 행동을 보면 열 받는다.
큰 시누 외국에 나가면서 살림을 놔두고 갔다.
난 어려워서 큰 시누에게 갖고 싶단 말도 못 해봤는데
냉장고 에어콘 피아노 소파등등 싹쓸이 했다.
그러고선 나에게 남은 소파하나 가져가란다.
자기 엄마 아픈것 귀찮아서 보기싫다고 나에게 전화한다.
그러면서 앞에서는 사탕발림으로 부모 녹인다.
난 둘째 시누에게 5000만원이나 보증서주었다.
근데 둘째 시누 남편에게 울 신랑이 융자 알선 부탁했다가
깨끗이 거절당했다.
주제에 맞게 살라는 소리와 함께...
그리고선 자기네들 대출받아 엄청 큰 차 산다고 부산이다.
그러면서 부모한테는 우리가 차가 없으니 자기네가 큰 차를
사서 같이 탈 거라고 한다.
극과 극에 사는데 어떻게 같이타?
난 둘째 시누의 이중성이 넘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