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하고싶다.
똑같이 반복되는 이 일상에서...
아이들 키우며 거기에 만족하려하지만 아무래도 안된다.
결혼한 이후로 나는 조금씩 작아져만간다.
점점 소심해지고 두려운 마음만이 커져간다.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이 나는 그리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남편의 성공이 내것이 될수 있을까?
과연 남편은 내 생각과 마음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요즘 아니 결혼 이후로 계속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결혼초에는 남편의 성공이 곧 나의 성공이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살면서 남편과 내가 결코 일심동체가 될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그렇다고 남편이 말썽을 피우거나하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남편도 내가 아닌 남이라는걸 느끼게되었지요.
저도 무언가 성취하며 살고싶어요.
아이들이 어리니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