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믄요,저는 마음을 비웠거든요
남편에게 미리 예기해요 몇일전부터 생일날이라구 기념일이라구 절대 뭐,꽃이나 선물같은 것 절대 사오지말라구
첨엔 좀 의심하며 해서 막 화냈어요
그리구 다음해도,다음해도 그렇게 15년이 되어갑니다.
그렇다구 남편생일날요? 절대 기억하죠!! 칼입니다^^*
저를 아예 버리구 나니 미움,열등감,속상함,섭섭함이 정말 없더라구여
오히려 편해요.그냥 오늘 내 생일날이야 하고 밥먹죠^^*
정말 의미있는 날,가치있는 삶의 행복들의 기쁨과 감격들...
내 생일이 뭐그리 중요하나요? 기념일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나를 있게한 사람들의 있음이 중요한거지^^*
전 넘넘 행복해요~ 맘 비우니 행복한거지요
우리 친정엄마께서 그렇게사셨고 저두 비우며 채워지는 법을 배웠지요
내 그릇이 비워져야 행복이 채워지잖아요
내 그릇이 무엇인가로 가득(불평,불만,트집,미움,아쉼...)채워지면 어떻게 행복이 와도 들어오나요?
찢어진 옷을 입어도 내자식 내남편 깨끗한 옷한벌 입히는 것이 정말 좋아요^^* 저 43에요
저 폐경되고 제 정체성도 찾으려구햇는데 절대 후회안되더라구요
저 진정 모두를 사랑해요 저를 비우니 받으려 않하니 좋더라구요
요즘 봄꽃 얼마나 이뻐요?
님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