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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BY 속상녀 2001-04-18

지금 얼마나 속상한지 아세요?
정말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시조카의 백일입니다.
평일날하고, 아무것도 차리지 않고, 사람도 초대하지 않는다고
동서가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전화만 했어요.
동서는 서울에 살고, 저는 지방에 살고 잇습니다.
방금 시아버지 한테 전화가 왓습니다.
왜 백일인데 오지 않았냐고요.
큰며느리의 도리는 해야 한다나요.
저한테 무슨 권리를 그렇게 주셨느데...
정말 기가 막힙니다.
12월에 돈 해달라고 하셨을때, 이것 저것 문제로 못 해준다고
말씀드렸더니, 니가 뭔데 돈을 못해 주냐면서, 부모인연끊고
살자던 시어머니였습니다.
이번에 큰며느리 도리를 찾으시는 시아버지.
님들 제가 나쁜겁니까.
기가 막힙니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