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결혼한지 3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공무
원부부다보니 월급은 적구요...하지만 지금까지 그래도 안정된 직장
을 가지고 있다는 프라이드는 있었지요... 그리고 둘이벌면 언젠가 피
겠거니 했죠..그리고 결혼할때 정말 거의 가진것 없이 한샘이죠..전
세 2천이 전부였으니깐요...
하지만 어제 정말 맥이 풀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 친구중에 결혼
하고 애기 키우면서 전업주부로 있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결혼할
때 시댁에서 집도 사주고 차도 사주었어요...그래서 언젠가는 이 친구
는 따라 잡을 수 있겠거니 하고 열심히 벌었죠...원래 친구들 사는 수
준 의식되쟎아요..좀 유치하지만..
하지만 어제 들은 얘기로는 시댁 재산이 10억이 넘는다는 소리를 듣
고 정말 맥이 빠졌습니다...원래 돈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은 하지
만 그래도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도 끝이 보이지가 않아요...
애기키우며 직장생활 정말 아시는분은 아시쟎아요...저는 또 애기도
다른사람에게 맡기고 있는터라 정말 힘들고 안스럽고 합니다.
정말 제 생각이 유치하긴 하지만 오늘 열받음은 금방 사라지지 않네
요...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