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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무나 속상해요 이일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BY 전업주부 2001-04-19

결혼5년차 주부입니다
남편은 사업을 하므로 거의 늦는데 저에겐 배려도 잘해주고 비교적 자상한 타입이라 그냥 만족하고 삽니다
그런데 왠지 육감이라는거 있잖아요
안돼는줄 알면서 남편이 밤에 잠잘때 지갑을 보았죠
같이 일하는 사무실 사람들의 비상연락망을 보았는데 남편의 핸드폰이 내가 알고있는거랑 다른번호 인거예요
저의 남편은 019-***-****인데 가운데 세자리만 다르고 019와 끝자리는 같은 그래서 오늘 낮에 다른 번호로 전활 했더니 남편이 받더라구요
이렇게 한사람이 같은통신사의 번호를 2개 써도 되는지?
그럼 요금도 더 할텐데?
또한 핸드폰 아래 이멜 주소또한 제가 처음 보는 거였구요
한메일것으로 만들었던데 비밀번호를 알려해도 안맞고 비밀번호 변경을하려 들어가도 생년월일을 다르게 표시했는지 계속 오류라고만 나오고 한메일은 비.번이 6자리나 되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알수 있을까요? 넘 답답해요
핸드폰에 따로 음성메세지가 없어서 전화번호 남긴걸 확인했더니 거의 여자들이고...
전에도 한번 비슷한 일이 있어 조용히 대화를 했는데 결론은 서로에게 크게 상처만 주고 남은것도 없었죠
근데 내가 또 이렇게 알고 말았으니..
전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까여?
남편에 대한 불신감과 함께 이젠 무섭기 까지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