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년 1월에 결혼한 초부 부인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전 아직도 초보남편이 남긴 내용에 답변한 여러분들의 말이 이해가 되지않아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결혼을 한후 부터 지금까지 시누이는 집에서 산후조리를 아이가 100일이 넘도록 그리고 그후에도 1달에한번씩 보름동안 머물며 다녀갔습니다. 그때부터 전 남편에게 우리가 결혼전에는 누나가 집에서 살던지 말았던지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겠지만 결혼을 하고 난후에는 올케가 있는데 너무 자주오는거 난 좀그러닌깐 이야기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남편이 친정가서 오래 머물고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고 또 저희 친정엄마는 언제든지 제가 친정에 있으면
이 아이빨리 데려가라고 하시거든요. 시집갔으면 친정보다 시댁에
가야지 하면서 말입니다. 근데 저희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있건말건간에 저희 형님보고 언제 한번 가라고 절대 이야기를 하지 않으세요.
사실 다들 집에서는 딸들 입장이고 결혼을 하면 며느리 입장이 되는데 엄마와 딸 못할말이 없고 그리고 사람이라는게 좋은것보다는 않조은것이 항상 눈에 먼저들어오니 싫은거고 또한 제가 생각하기에 딸이 항상 친정에 머물면 엄마는 아들보다는 딸에게 더 가까워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시누보고 친정에 전혀 오지 말라는 이야기도 아니고 와도 어느정도지 한달에 한번씩와서 보름동안 머물고가니 사실저희가 주말에 한번 가서 자고 오고 싶어도 꼭 공교롭게도 항상 마주치지 제가 좋을수가 있겠습까? 또한 결혼을 했으면 시댁에가야지 왜 자꾸 친정에 와서 그러는지...
아이 육아 문제를 이야기 했는데 시누네 아이를 이많큼 키워줬으니 우리아이도 키워달라기 보다는 전아직 학생이고 지금은 휴학중입니다.
복학하면 어머니가 키워주실거고 하지만 형님댁이 너무자주오고 하닌깐 나이드신분이 아이 한명도 키우기 힘에겨운데 시누네 아이들 까지 있으니 혹시나 편찮으시기라도 하면 ...그게싫었고 또한 은연중에 내년엔 조카를 어머니가 키울거란걸 저한테 이야기 하니 저희도 제가 졸업후 직장을 가질지 장사를할지 모르는데 선수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곤 한답니다. 아참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시누가 친정에서 아이를 키우닌깐 며느리인저도 친정엄마에게 맡기면 되지 않느냐고 이야기 하신분이 계셨는데 저는 결혼을 했고 시댁식구이고 한데 아이를 왜 친정어머니에게 맡겨야 하나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군요....
사실 형님만 계시지 않았더라면 편안하게 시댁에 갈수 있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