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며느리이자 시누입니다만.올케 언니(나이는 저보다 6살아래)의 생각이나 행동이 좀 그런네요..
오빠랑 결혼한지 아직 1년정도 됩니다만.저나 저희 부모님이나 새언니한테 스트레쓰 않줄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결혼한지5년정도 되기??문에 시집식구는 잘해줘도 섭섭하고 불편한걸 알기에 시누노릇도 않하려고 제딴엔 노력한답니다..
친정부모님은 아버지가 아직도 사업체를 운영하시고 능력도 있으시니 새언니한테 오라가라 하지도 않으시고 엄마또한 일주일에 전화는 몇번해라 하는 말씀도 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친정엄마도 친구분들이 많으셔서 거의 친구분들 만나시고 주말이면 두분이서 놀러도 다니시고 하니까 아들에게 거의 부담을 않주시는 편입니다.
딸집(저희집)에도 아주 가끔가다가 김치나 과일.을 주러 오셔서 앉아있지도 않고 그냥 후딱 가신ㄴ답니다.
오빠 결혼한 이후로 오빠집에는 한번 가셨구요.(집들이??..)
전화도 하지 않으십니다.시집식구가 전화하면 부담스럽다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그러십니다.
새언니 생일날은 호텔가서 저녁사주시며 용돈도 주셨구요.
물론 저도 언니에게 가지고 싶은것 사라고 20만원을 봉투에 넣어서 드렸지요.(마음에 않드는것 사는것 보단 실속있게 돈이 낫다고 생각하거든요.성의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저도 또한 시누지만 어쩌다가 새언니가 오빠랑 싸웠다고 그러면 새언니편을 들어주지 오빠편을 들지 않거든요.
적다면 적은 결혼생활이지만 저도 결혼생활을 해서 얄미운 시누가 어떤지는 알기??문에 ....
요번 구정전날??도 엄마랑 제가 음식장만 다 해놓고나니 언니가 오더라구요,(저희 시부모님은 그때 유럽여행중..)
엄마는 새언니 설겆이도 하지말라고 하시구요,제가 설겆이랑 언니 과일까지 깎아주고요.
며느리가 일하러 시집온거 아니라는게 엄마랑 저의 공통된 생각이거든요.
저희친정오빠는 착실한 편이랍니다.
미혼일??도 항상 제시간에 퇴근해서 저녁먹고 운동하고 와서 샤워한다음 책(오빠가 책을 좋하합니다)을 좀 보다가 일찍 자더라구요.
게다가 술도 그리 즐기지도 않고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가끔 저녁이나 먹고 오더라구요(친정오빠 친구들도 점잖은 편임..)
친정오빠는 친구들이랑 망년화를 해도 한정식집같은데서 하고 술도 맥주 한장정도씩만 하고 헤어지더라구요.
새언니가 친구만나느라 좀 늦으면 오빠가 밥을 해서 미리 먹고 기다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새언니는 불만이 참 많더라구요.
툭하면 친정에가서 자고 않오구요.
어쩌다가 일욜일날 오빠가 집에서 좀 쉬고싶어하는게 불만이라ㅗ 하더군요.
남자들은 매일 회사를 다니니까 어쩌다가 하루정도는 쉴수도 있지 않을까요?
대부분은 오빠가 언니한테 잘 맞춰주던데.언니가 가자고 하면 다 따라가주고 새언니가 삐지면 (잘 삐지는 편..)비위맞춰줄려고 노력하더라구요,저도 오빠한테 그래도 남자가 져주고 그래야지 이기려고 하지말라ㅗ 했어요.친정엄마도 물론,,
새언니 아기낳으면 친정부모님이 우유며 병원비며 일체의 모든건 다 해주마 하셨구요.집도 (38평) 결혼할?? 사주셨거든요.
새언니는 3주일이 지나도록 전화 한통도 하지 않고 ,오지도 않더라구요.
친정에는 툭하면 가서 자고 오고 ,사실 저희부모님은 자고가란말씀은 꿈에도 않하십니다..자기집있는데 자기집서 자야지 왜 시집에서 자냐구요..
엄마나 아빠가 편하게 (제생각에)해주시는걸 너무 당연시하는걸까요.
기본적인 도리는 누구나 해야한다고 전 생각하지만,3주째 전화한통 얼굴도 비치지 않으면서 오빠를 너무 달달 볶더라구요.(아직 아이가 없거든요)
오빠 회사끝나고 맨날 어디어디 가자고 ...회사다니는 남자들이 집에와서 쉬고싶은게 솔직한 심정 아닐까요.
오빠가 회사퇴근후 늦에 오는것도 아니고 칼퇴근에 술도 거의 않먹고 언니가 친구만난다고 늦는다 그러면 혼자 집에서 책이나 보고 바이올린(오빠 취미)이나 연주하고 그러는데...
저한테도 불만이 많다고 그럽니다.
뭐가 불만이냐고 물어봤더니 오빠가 자기한테 잘 않맞춰준데요...
부부는 50%만 맞아도 잘맞는거 아닐까요.
시댁식구나 남편이 스트레쓰 안준다고 신경써주면 언니도 기본도리는 해야하지 않을까요..언니는 툭하면 친구만나느라 11시고 12시고 집에 없답니다...그래도 가정부인이 그래도 되는지....휴..
제생각에는 친정부모님이 필요할?? 돈주고 뭐사주고 맘 편하게 해줄라고 간섭않하고 찾아가지도 않아서 그럴까요..
시집에는 의례히 않가도 되는거 전화도 한통 않해도 되눈줄 압니다.
제가 못된시누라서 그런지 새언니가 참 답답 하고 철이 없어보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엄마가 섭섭해 하시기는 해도 내색은 않하십니다..
지금 새언니의 하는짓을 보면 지멋대로 입니다..
제생각이 너무 모자르고 저도 어쩔수없는 시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