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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우리 시어머니


BY 못된 며느리 2001-04-21

다음 5월5일에 저희 시동생 결혼합니다.
그 전날 집에서 먹을 음식 장만합니다. 저희 어머님 저희에게 은근히 돈 바라십니다.
저희 어머님 돈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내 놓으시지 않습니다.
저희 어머님 형님이나 저희 결혼할때 돈 10원도 들지 않았습니다.
다 자식들이 스스로 알아서 했습니다.
이번도 물론입니다.
이런 어머님이 너무 얄밉습니다. 저희 살만합니다. 한달에 생활비 50만원씩 드립니다.
이번에 새동서 되는 아가씨 어머님한테 너무 서운해서 울었습니다.
부모로써 다른건 못해줘도 반지 하나정도는 해주셔야 되는건 아닌가 해서요.
근데 우리 어머님 주실건 안주시면서 주는건 마다하지 않고 받으십니다. 너무 얄밉습니다.
참고로 저희 어머님 혼자 이십니다.
이번 음식 장만할돈도 저희가 내놔야 할것같습니다.
도련님한테 따로 돈 드렸습니다. 아가씨 반지라도 사주라구요.
그돈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당연히 형이니까 더 주고싶습니다.
돈이 아까운게 아니고 형편이 되니까 내 놓을수도 있는데...
그냥 어머님이 너무 얄밉습니다.
저 못된 며느리이죠. 얼마 안되는 돈에 그냥 요즘 기분이 별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