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만 셋에 둘쨉니다. 전 결혼을 했고 언니는 아직 미혼이구요.
근데 동생이 담달에 결혼을 하는데요.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는거 같은데 꽤 신경이 쓰이는일이 있어요.
저희 부부는 29세 동갑이구 언니랑 동생모두 두살씩 터울입니다.
근데 바로 제부될 사람이 저희보다 한살이 많아요(학교를 1년빨리
들어가 친구들은 모두 31세) 언니랑은 또래입니다.
문제는 이런 형님과 처형관계에 대해 무지 못마땅해하고 있어요.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형제들간 술자리에서 얼큰하게 술이 들어가더니 나이도 어린것이 무슨 형님이고 처형이냐. 웃긴다는 식으로
씩씩거리며 욕을 했습니다. 우리신랑은 그러지말라고 말리다가
이참에 잡지 않으면 계속 무시당하겠다 싶어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지요. 큰 싸움은 없었지만 다음날 우리가 먼저 미안하다 전화를 걸었고 (근데 기억을 못함) 동생말로는 우리가 어떻게 나오나 떠볼라고
그랬다나 하는 얘길합니다. 제 남편이 윗동서지만 제부가 나이가
많기에 항상 존댓말을 써줬는데도 형님이라 부르는게 싫은가 봅니다.
이렇게 지내기는 정말 싫은데 잘 지내는 방법이 없을까요?
남들도 이런경우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정말 껄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