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20년 되었고 외국에서 산답니다. 2-3개월전에
내 속상한얘가 글로 올린적이 있읍니다만 지금껏 아무 해결
못하고 있답니다. 내남편은 성실치못하고 책임감없고 자기자신
밖에모르는 비가정적인 남편이었지요. 거기다 더해서 인테넷으로
첫사랑의 여자(초등학교 동창이자 대학에서 헤어졌데요)를
?아서 계속 연락중이랍니다. 현제 이여자는 내가사는곳으로
오게됐는데 외국땅은 워낙넓으니까 그여자는 동부 우리는 서부에
살고있답니다. 장거리 전화인데도 거의 매일을 하곤하는데
이사실을 내가 알게되자 이사람 적반하장으로 동창이며 친구랍니다.
그여자를 빗대어서 나를 격하시키는 발언도 서슴치않았고 그여자는
대학강사로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제가 친정으로 한달남짓
한국에 다녀왔지요. 아직 국민학생인 아이도 있고 오래 머물수가
없었어요. 되돌아 와서 보니 내남편의 태도는 여전하고
당당합니다. 동창이라는 명분아래 안아무인이예요.
되려 나에게 질투하냐는 표현을 합니다. 우리 벌써 결혼이
20년이예요. 사랑해서 이어온 결혼이 이미 아니거들 새삼에
질투란 말이 가당치가 않더군요. 그여자와의 관계가아니라
남편의 입으로 뱉어진 여러말들이 나의 자존심이 얼마나
상처를 입어는데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지금 이혼을 요구했는데 이남편 태도가 이것도 저것도 아닙니다.
그여자하고 연락을 끊고 이곳에서 성실하게 열심히 살겠다고
노력한다면 아이들 위해서라도 살겠다고 했더니 자기는 모르겠데요.
이도저도 못하겠다고 시간을 달라더군요. 지금 한달 시한으로
지내고 있답니다. 올려진 글을보니까 인테넷으로 인한 피해자가
너무도 많더군요. 이곳 교민사회도 채팅으로인한 이혼가정이
점점 늘어가고 있답니다. 이모든게 책임감이 결여된 인간들이
만들어 내는군요. 과학의 발전을 잘이용하면 좋을것을...
너무도 속상한 마음에 못쓰는 글 올렸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