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 전 이곳을 방문해서 저의 고민을 털어놨어요.
그 때는 설마하는 마음으로 하소연을 했는데, 그게 현실로 다가 오니까 견디기 힘들어 죽겠습니다.
휴대폰 요금이 많이 나와서 물어보니 사주를 봤다길래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러고는 요금 청구를 자기 통장으로 자동이체를 시키는 거예요.이달 요금을 조회해본 결과 전달보다 배로 나왔습니다.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갔죠.2달동안 전화방에 전화를 걸어 다른 여자와 통화를 했다는것, 너무 너무 억장이 무너지고 배신감,억울함, 무어라 말로 형언할수 없었다. 일기장에 나와 잠자리를 하면 표시하는 것이 있다. 그 옆에 전화 그림을 그렸다 그게 뭐내고 하니까 집에 전화 한 표시란다.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그 여자한테 전화한 표시였던것 같다. 지금은 그만 두었다고 말은 하는데도 생각하면 할 수록 미칠것만 같다.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가 있을까?그런 전화방에 전화하는 여자들이 어디 정상적인 사람들인가? 그저 평범한 주부들은 그런 부적절한 행동은 안 한다고 봅니다. 그걸 생각하니까 내 남편이 저질같고 미워 죽겠습니다. 마음을 어떻게 수습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시어머님이 전화를 하셨길래 이야기를 했다. 그럴리 없을거라고 안 믿으시는것 같았다. 한 바탕 뒤집어 엎었다고 하니까 잘 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