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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대접과 종신보험(생명보험)


BY 왕사마귀 2001-05-02

오래전에 보험 얘기를 했었다.
신문에 보험에 관한 기사가 났길래,낮에 동창과 그것을 화재로 이야기햇던 것을 저녁에 돌아온 남편에게...

그때 남편은 별반응이 없어서 나도 잊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후 동료에게서 종신보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우리도 보험을 하나 해얄것 같다며 알아본 것이다.

보험회사에서 사람이 왔고,남편 사무실에서 우리집 설계를 듣고 생각할 시간을 조금 가진 후 남편의 의사에 따라 보험을 한거다.

보험 2억짜리...

우리 남편 이제와서 나에게 하는 소리가 왠지 서운하다고...
자기가 2억짜리일뿐이라서 내가 자기에게 소홀히 대접하는 것 같다나...

설계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금액이 2억 8천이라 했는데 월 불입액이 너무 부담이되서 2억으로 줄인건데,자기 몸값이 그렇다는 느낌이란건지 난 알수가 없다.

남편의 그 서운함 불쾌감 난 이해 할수없다.
자기의 동료와 그런 이상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고 자기의 문제인지 아내가 갑자기 이상한 여자가 ?榮쩝?분석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말로 나는 보험을 노리는 이상한 여자가 된듯한 불쾌감이 느껴져서 남편을 이해하기도 설득하기도 싫어졌다.

너 내일 당장 보험 취소해...

우리의 인생을 위해 이제 난 아무런 대책도 준비도 계획도 하지 않을꺼야.

난 솔직히 친구따라 강남가듯 했던 것도 내가 무시된 것 같아 화가 났었거든.

월 불입액 54만원 나 그거 쓰고 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