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어마어마한 갈등앞에서......
징징거리다....도저히 .....도저히.......어떻게 해야할지를 ......
도와주세요
저는 4형제 셋째며느리(큰형님은 어머님이 데려온 아들)
실지적으로 둘째형님이 아버님,집안에 큰 아들이자 장남(호적상으로도...)
근데 문제는 두째형님의 성격...
두째형님 들어오기전까지 큰형님네는 집안 대소사며 구진일 도맡아
하셔도 큰며느리로서 대접 한번 받지 못해두.열심히 셨데요...
근디,둘째네 결혼하고 큰혀님네랑 둘째 형님네랑 대판 싸우고
거의 의절수준...
(큰 형님은 싸운 이유조차 식구들에게 말하지 않구
늘 혼자 삭히시곤 했나봐요- 집안 어른들은 큰형님이 군기 잡을려구
둘째형님 잡아서 그런다고들 하시더군요..?)
근데,제가 당해보니...유치하게
제가 시어머니 욕하구 다닌다구 어머님께 일르고.....
제가 둘째형님한테돈500 꾸어서는 안 갚는다구
몰랐는데,둘째형님 생신이라구 선물사서 갔다가
시부모님, 둘째아주버님 한테 욕먹구 혼나구
신랑이랑 나는 어머님께 아니라구 해명하구.....
애낳구 친정에 몸풀러 갔을때는 둘째형님이 제 친정 어머님께
딸교육 못 시켰다구 ..전화해서 지랄하더군요
(실은 저 임신 4개월에 결혼 했거든요,음식도 못한다구
그때 제나이22살....... 엄마는 엄청 우셨구요
하튼 이집저집 전화해서제가 거의 인간쓰레기 인것처럼 말해서
양가부모님이 심하게 싸우셨죠
그러다 전화로 싸우다가 오해가 조금씩 풀어지고는
시어머님이 어이없어 둘째형님한테 물어보니,
둘째형님이 무릎굻고 빌더래요
어머님이 셋째만 이뻐하는거 같아서 그랬다구.....
아무튼 이래저래 오해풀리구
그래도 전 가슴에 응어리가 생겨서 답답하고....
그때 생각하면 눈물만 나오져....
저희는 그뒤로 신랑이 전화코드 뽑아놓으라 그러구,
둘째형님네랑 인연끊고,
시부모님 생신때 제가 상차리구전화는해요
어차피,전화해서어르신들 생신 어떻게 할까요? 하면
저더러 싸가지 없다구 그러면서 혼자 생신상 차려드려
그러구는 시부모 생신때 친정가구
그래서 아주버니랑도 많이 싸우구......
그래서 저 혼자 히구......
무슨 얘기하다말고?
어쨌든 이번주일요일 형님 여동생 결혼이라구
어디어디,몇시, 가르쳐 주면서.....
부조금 20만원을 거론하시더군요
(어이없어-얼마전 어머님 생신때 40만원 드려서돈도 없는데.)
더황당 한거는 어머님께서 저한테 전활 하셨어요
어머님은 죽었다 깨나도 둘째형님네 가고 싶지 않으니
저더러 다녀오래요
얼마전에 형님네랑 시부모님,시동생 엄청 싸웠다네요
그와중 형님이13일 동생 결혼식이라구 그러더래요.....
큰 형님은 저더러 너도 가지마라
나도 안간다
너혼자가서 또 뭔일 당하고 싶냐구
저도 가기 싫은데.....
신랑한테 전화 했더니
가긴 어딜 가냐며 거길 왜? 가냐?
너, 바보냐?
그러더군요
가기 싫은데 어머님 이 저더러 꼭가래요
어엉엉~~~~~울고 시퍼
저 못됐죠?
정말 가기 싫은데........
정말 두서 없이 적었네요
지금 머릿속이 하얀거 같구,
가슴이막띄구,
답답하구,
가야되는데, 형님땜에 못가겠구요
솔직히 무섭구
어떻게 해요
좀,도와주세요
근디, 저처럼 이유없이 윗동서한테 시달리는 사람 또 있나여?
없겠죠?
거짓말 처럼 너무 끔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