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출장차 미국에 3달간 가기로 되어있습니다. 극구 반대했지만 회사사정상 안가면 안된다고 하네요. 결혼후 처음으로 가지는 공백기간...혼자서 애기랑 3달을 살아야 한다니 막막합니다. 전 직장이 있어서 동행도 못할처지이고...
친정도 멀리있고 시댁에 같이 살면서 남편이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지만 석달을 어떻게 지낼지 걱정스럽네요.
주말부부나 애기조기유학을 떠나보내 일시적 이산가족이 된 심정을 이제서야 뼈저리게 느낍니다.
혹시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분 계신가요?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