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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판매친구......


BY 한심해 2001-05-11

휴~ 이제야 돌아갔어요.
대학동창이 왔었거든요. 정수기얘기 쭉 늘어놓고...
암웨이 아시죠?
예전과 다르다네요. 암웨이전자상거래래요..

전화도 자주 않던친구인데, 어느날 우리집에 놀러오게 되었어.
남편이 없을때..
그런데, 넘 반갑더라구요.. 생활에 아기에 찌들리다가, 대학동창을 만나니.. 이 얘기 저얘기하다가, 그 친구 부업얘기를 꺼내더니, 전자상거래라고 하더라구요,, 암웨이 인지는 정말 몰랐죠.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부업이나 할까 하는 생각에 자료좀 달라고 했더니, 뜸금없이 지네 오빠까지 우리집에 데리고 와서 2~3시간 쭉 암웨이 설명듣고........
휴~
책과 테이프를 들으라고 놓고가더니..
어제 전화를 했어요. 책과 테이프 가지러 가겠다구..
급한거 아니면 담에 오랬더니, 기어코 오늘와가지고는 또 암웨이 얘기를 늘어놓네요.
울남편 내 친구니까 거절도 못하고,, 다 들어주고...
또 책과 테이프 놓고 가네요..
부담된다고 해도, 기어코 놓고가네요.
울남편 친구보내고 나서
우리집에 물귀신 하나 생겼다네요.
가입하라고 회원가입서도 놓고 갔어요..
정말 싫다 싫어.
남편에게도 미안하네요.
힘들게 퇴근하고와서, 암웨이 얘기들어주느라고 얼마나 피곤했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