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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살래요.


BY 바램 2001-05-15

밤늦게 까지 장사를 하는 우리 남편이 안쓰러워 닭도리탕을
해가지고 나가더니 내일이 스승의 날이라 앞집에가서 봉투좀
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작은걸 가지고 왔다고 뭐라고 한마디
했더니 이게 웬 날벼락 가계앞 길거리에서 뭐라고 했다고 날리날리
치는게 아니겠어요..
왜 자기한테 신경질을 내냐구요...
저희 남편이 많이 힘든가봐요...
저도 힘들거든요...
저보고 늘 웃고살래요...짜증내지 말고요...
저희는 늘싸우면 제가 늘 사과하는 편이예요...
안그러면 울 남편 폭탄이거든요.너무너무 무서워요..
화만 나면요.저보고 자기를 건드리지 말래요.나도 사람인데
어떻게 자기 비유만 맞히래요..
너무너무 이기주의죠. 저보고만 웃으래요..우리 남편 어쩔때는 참
착한데 늘 저한테 자상했으면 좋겠어요..
저가 너무 많은걸 바라나봐요...
내가 너무 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