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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다가


BY 새벽 2001-05-15

막상 쓸려니
정리가 안되서요
전 결혼 8,9년된 주부입니다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다들 모르고 결혼 하겠지만)
결혼 했는데
전 아직도 한번도 부부사이의 느낌이 없답니다
신혼 초엔 노력도 했지만
지금은 남편이 늦게 들어 오는 것이
좋아요
어쩔땐 일이 끝나고 나면 울대도 있어요
너무 서러워서 왜 이러고 살아야 하나 하구요
내가 짐승 같고 울 신랑도 짐승 같아요
가끔 꿈 속에서 모르는 사람과 애무만 해도
느낌이 있던데. 신랑 하곤.. 저희 신랑도 저 한테
불만 이 많지도 이런 문제 때문에
성 크리닉도 가볼 생각도 했어요
한편으로는 밖에서 해결 하라고 말 하고 싶을 때도 많아요
말 할수 없죠 하면 안돼죠
결혼 생활 하면서 지금 까지 말못하는 고민입니다
또 전 아들만 둘인데
큰 아들하고 같이 있으면 너무나 스트레스 받아요
누가 그런말을 하더군요
자식과도 궁합이 있다고
처음엔 무슨말인가 했는데
정말 안 보면 속이 편하고
보면 울화가 치밀어요
고민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