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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어머니 왜 그런신데여?


BY 한짐 2001-05-15

오늘 시어머니께서 당신 아들이 아침을 안먹고 가서 기분이 안좋다며 너나 밥 잘먹고 잘 다니래요
막말로 울엄마 말대로 저 놀러다니는거 아녜여
저요 아침에 딸래미 데리고 출근준비하려면 열흘에 9일은 밥 못먹었어여
요즘은 엄마가 하도 걱정하셔서 꼭 챙겨먹을려구 해여
저 새벽에 위경련으로 응급실에 갔었거든여
저 미쳐 돌아버리겄어여
도대체 왜 그러신대여
저 같으면 신랑하고 떨어져서 5개월된 애 추단하면서 직장생활하는 며느리 안 불쌍해여?
당신은 저더러 그만두라는 식으로 말씀하시져
애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고(저 사람 샀거든여)
근데 신랑은 같이 벌었음해여
혼자 벌어서 못먹고 살거든여
신랑이 저 돈 하나도 못줘여
시댁으로 다 들어가여
우리 시어머니 옷빠는 세제도 좋은거 써야된다는 분이셔여
환장하겟네 정말
아우씨